좋은삼선병원은 최근 입원환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폐식용유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빨래비누를 선물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병원에 따르면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매월 식당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를 모아 만든 재활용 빨래비누에 "깨끗한 환경을 만듭시다"라는 스티커를 부착해 입원환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폐식용유는 화학적 성질상 물속에서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기가 어려워 재활용 빨래비누로 만듦으로써 환경보존과 함께 그에 따른 오염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을 수 있다.

재활용 빨래비누를 받은 한 입원환자는 "좋은병원은 환자의 병을 고쳐주면서 환경도 생각하는 병원"이라면서 "병원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