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감염증 새 치료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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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감염증 새 치료패러다임 제시
  • 최관식
  • 승인 2007.03.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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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제약 노르믹스 관련 심포지엄에 국내 의학계 주목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비흡수성 소화기계 항생제가 국내 의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관심은 부작용과 내성이 없으면서 효과적으로 소화기 감염증 치료가 가능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올제약이 지난해 말 발매한 "노르믹스정"(Rifaximin 200mg)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의 주역이다.

한올제약은 2004년 미 FDA 승인을 받은 이태리 알파 바셀만(Alfa Wassermann)사의 소화기계 혁신신약 "노르믹스정"을 지난해 11월 국내에 발매했다.

학계와 개원가의 높은 관심 속에 발매 이후 5개월간 수차례의 세미나, 심포지엄,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전국 곳곳에서 개최했으며 지난 22일에는 부산, 대구, 대전에 이어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서울 소재 내과개원의를 대상으로 항생제와 연관된 소화기질환에 대한 재발견을 주제로 감염성 소화기질환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소화기분야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편집위원겸 소화기운동학회 차기 회장인 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가 좌장을 맡고 순천향의대 이준성 교수와 한양의대 이오영 교수가 강연을 했다.

이준성 교수는 "Gut & Bacteria"를 주제로 장관 내 세균이 각종 소화기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노르믹스는 장관 내에서 고농도의 항균력을 발휘해 모든 소화기계 감염질환에 가장 유효한 항생제임을 역설했다.

한양의대 이오영 교수 역시 "Rifaximin & Clinical Use"를 주제로 Rifaximin이 세균으로 인한 복통과 복부팽만,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과 궤양성 대장염 등 모든 소화기 감염증 관련 질환에 부작용과 내성 없이 높은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는 여러 임상결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소장 내 세균 이상 증식으로 발생한 가스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일으키며, 노르믹스 투여로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증상 치료에만 급급했던 기존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의미 있는 약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100여명의 개원의가 참여, 혁신 항생제 신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한올제약은 향후 광주, 인천지역에서도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노르믹스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노르믹스정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소화기 내에서만 작용하는 비흡수성 항생제"라며 "부작용과 내성이 없으며 치료 및 예방 효과가 기존 어떤 항생제 보다 월등히 우수하다는 사실이 유럽과 미국 임상을 통해 입증된 최초의 소화기계 전문 항생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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