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프라 런칭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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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프라 런칭 심포지엄
  • 박현
  • 승인 2007.03.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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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UCB제약, 간질치료제
한국UCB제약이 최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간질 치료제 케프라(Keppra, 성분명: 레비티라세탐)의 국내 런칭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는 해외 전문가 및 국내 간질치료 전문의 80여명이 참석해 간질치료에 대한 최신 국내외 정보를 교환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서울의대 신경과 이상건 교수는 ‘간질에 있어 이상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발표를 통해 “간질은 사회나 개인으로나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질환이다. 또한 기존 간질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에게서 불응성, 부작용 및 약물 간의 상호 작용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케프라는 빠른 약효와 적은 부작용, 넓은 적용 범위 등 환자와 의사들이 원하는 요건을 갖춘 새로운 치료제로서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 조셉 서번 박사(Joseph I. Sirven, MD. Mayo Clinic)는 ‘미국 내 케프라 임상 결과’를 전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케프라는 미국에서 1999년에 승인 된 후 2000년 5월부터 2006년 말까지 약 100만명 이상의 간질환자들이 처방 받아 사용 중에 있다. 2003년 일반 내원환자 대상으로 실험, 발표된 키퍼(KeeperTM) 임상 결과에 따르면 케프라 처방을 받은 전체 환자의 20%에서 발작 소실을 보였다.’고 한다.

이는 100명의 환자를 케프라로 치료했을 시 20명은 추가적인 발작 없이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발작소실에 있어 기존 치료제보다 월등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서번 박사는 “미국 내에서 케프라는 소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안전성이나 효능 면에서 우수성을 담은 논문들이 다수 발표됐으며 약물동태학적으로 의사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약물”이라고 전했다.

케프라는 2000년 미국 시판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73개국에 등록, 59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토피라메이트, 라모트리진 등 최근 출시된 새로운 간질 치료제 중 미국 내 처방 1위의 약물이며, 2005년 미국 간질 전문의 대상 조사에서 부분 발작 부가 요법 부분에서 가장 선호하는 약물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식의약청 허가를 받았고, 2007년 1월부터 시판 중에 있다. 케프라는 현재 16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적용되는데, 1차 약제로 조절되지 않는 부분 발작의 부가 요법으로 승인 받았다.

한국UCB제약 박기환 사장은 “케프라는 이집트의 태양의 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는 기존 간질치료제 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국내 간질환자들에게 케프라가 태양과 같은 존재로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런칭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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