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오룡)이 19일 본관과 서관 13층으로 이뤄진 병원 전체 건물의 외벽 간판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외관을 재정비했다.

이번 병원 건물 외벽 전면 간판 교체는 개원 초에 설치했던 기존 간판이 노후화 됐을 뿐만 아니라 "제2 개원"의 결연한 의지를 재다짐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외벽 간판 교체 과정에서 영남대병원은 워드마크와 로고 및 제작 사양을 결정하는 데 수 차례에 걸친 내부 회의를 통한 검토는 물론, 교직원 인터넷 공모 등의 방법으로 심혈을 기울였다.

영남대학교병원의 얼굴과도 같은 이번 외벽 전면 간판 교체 작업은 병원 건물 앞뒷면(남편과 북편) 두 군데에 동시에 실시됐고, 특히 LED 조명 사양으로 제작해 입원 가료 중인 환자의 시야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야간에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YUMC 영남대학교병원" 건물임을 선명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