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병원에 여자 야구팀 창설
상태바
제주 한라병원에 여자 야구팀 창설
  • 윤종원
  • 승인 2007.03.19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지역 의료법인 한라병원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여자야구팀을 창설한다.

한라병원은 병원 여직원과 한라대학 간호학과, 소프트볼을 했던 여성 등을 상대로 신청을 받아 여자야구팀을 꾸려 오는 27일 출범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한라병원은 지난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창립 기념식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힌 뒤 현재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중이다.

한라병원 관계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장이자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부회장인 이광환씨와 주성노 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각각 여자야구팀의 명예감독과 코치를 맡기로 했으며 한국야구위원회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에도 KBO 하일성 사무총장이 한라병원을 방문, 여자야구팀 창단과 관련한 추진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은 전국 16개팀, 201여명의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이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라병원은 지난 83년 개원한 이후 현재 23개 진료과 405병상을 운영중이며 다음달 말 증축공사가 마무리되면 700병상을 확보한 대형병원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수년 전부터 자선바자회, 원내음악회,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사람의 김장담그기 등 봉사와 문화사업을 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