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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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청사진 제시
  • 윤종원
  • 승인 2007.03.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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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원주시는 기업도시와 연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키로 하는 등 의료단지 유치전에 본격 나섰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인 "제23회 KIMES 2007"에 사상 최대 규모인 49개 의료기기업체를 참여시켰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특히 전시회 기간인 17일 중앙부처 관계자와 국회의원, 원주시유치위원회(위원장 정창영 연세대 총장)와 강원도 유치지원단(단장 김대기 정무부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주기업도시와 연계해 160만평 규모로 추진할 계획인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를 비롯해 노인성 질환과 난치병, 유전공학 관련 병원을 유치하고 종합무역관 기능을 갖춘 국제 의료기기 비즈니스타워와 의료박물관, 전문 대학원, 주거 및 레저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전망이다.

특히 원주시의 경우 핵심 산업인 의료기기산업에 건강.의료산업특구, WHO 건강도시,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 조성, 의료기기 혁신클러스터 등을 연계해 국내 유일의 첨단의료산업 도시를 구축중이며 이를 토대로 5조원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세계적인 의료기기도시로 부상하겠다는 목표이다.    
대통령 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입해 100만평 규모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연말까지 기본안을 마련, 내년 초 입지를 선정키로 했다.  
현재 원주를 비롯해 인천 송도와 대전, 충북 오송, 포항, 제주, 부산 등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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