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위암수술 5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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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위암수술 500례 달성
  • 박현
  • 승인 2007.03.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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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김형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외과가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팀(김형호 교수)은 2003년 5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개원 이래 첫수술부터 2007년 3월 현재까지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복강경 위아전절제술, 복강경 위전절제술) 500례를 시행했으며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위암 복강경수술은 복부에 5mm에서 1cm 정도의 구멍을 5개 만든 후 복강 내에 카메라를 삽입,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을 위한 절개창이 작아 환자에게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며 수술 후 회복과 미용적 측면에 있어서 많은 장점이 있는 치료법이다.

또한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조기 위암 발견이 증가해 복강경 위암수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김형호 교수는 “복강경 위암수술 500례 달성은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료진 뿐만 아니라 진단 및 검사를 진행하는 내과, 진단방사선과, 병리과 등의 모든 의료진 및 스태프들이 만들어 낸 결실” 이라며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은 뛰어난 치료법으로 위암환자들에게 통증감소, 흉터최소, 조기회복, 삶의 질 향상에 아주 적합한 수술로 인정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외과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3월17일 분당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복강경 위암수술 5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 회장의 축사 및 저명한 일본 석학들의 축하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강경 위암수술의 확대 발전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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