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센터 개소 1주년 기념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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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센터 개소 1주년 기념 강연회
  • 김명원
  • 승인 2007.03.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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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임상시험은 신약개발에 있어 가장 기초적이며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는 과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70조억원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분야다. 국내 임상시험시장도 올해 약 3,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연세의료원 임상시험센터(소장 박민수)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최근 연세의대 B102호 강의실에서 기념 특별강연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강연회에는 보건복지부 김성수 보건산업정책팀 사무관, 식품의약품안전청 김동섭 의약품 평가팀장, 종근당 김 진 이사, 한국 GSK 이일섭 부사장이 특별 초청되어 정부 및 관리기관과 제약기업에서 임상시험센터에 바라는 점 등 관련 특별강연을 펼쳤다.

특강에서 김성수 사무관은 “임상시험 분야가 하나의 산업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임상시험센터를 만들면 돈이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하며, 홍보수단으로 전락해도 안된다”고 말했다.

또 이일섭 부사장은 “임상시험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실질적 임상시험 경험이 많은 인력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상이나 2상 임상시험에 중점을 두는 것도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임상시험센터는 2006년 2월 세브란스병원 내에 국내 최고수준의 보건복지부 지정 임상시험센터를 정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지난해 총 341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등 2005년 대비 약 54%의 증가를 나타냈으며, 일본 국립소아성육센터(NCCHD) NICU와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일본과의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또, 각종 임상연구코디네이터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민수 소장은 “연세의료원 임상시험센터가 아직 본 궤도에 오른 것이 아니고 계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으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연구자와 의뢰자의 요구에 맞게 주문형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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