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정구 작동 일대 여월택지개발지구내에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짓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총 375억여원을 들여 부지 1천5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복합건물로 들어설 노인복지시설은 2008년에 완공돼 2009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노인복지시설은 치매 및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노인전문병원과 노인전문요양원, 재가노인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복지법인인 "의료법인" 형태로 운영될 노인복지시설의 전체 종사자는 의사와 간호사 등을 포함해 모두 251명이며 노인전문병원은 200병상을 갖추게 된다.
또 요양원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재가지원센터는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 노인들을 방문 하는 서비스를 맡게 된다.
이 시설은 현재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과 부천시 설계자문회의 심의가 끝난 상태이며 위탁운영자 및 기관이 결정되면 오는 9월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1년 1만5천800여명이던 부천시의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 2005년 1만9천300여명으로 4년만에 22.2%(3천500명)가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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