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엠빅스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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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엠빅스로 세운다
  • 최관식
  • 승인 2007.02.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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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브랜드명 확정.. 남성적인 이미지 강조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자이데나, 야일라에 이은 또 하나의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혀 다른 이름으로 결정됐다.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약 허가를 신청 중인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 신약의 브랜드명을 "M-vix"(엠빅스)로 등록,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엠빅스는 기존의 제품들이 주로 4음절 단어와 유성음(∼라, ∼나)으로 구성돼 가벼운 느낌을 주는데 반해 3음절의 중저음을 활용해 중후한 남성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SK케미칼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브랜드명은 Man, Macho, Male, Muscle 등 남성과 관련된 상징어를 의미하는 알파벳 "M"과 Bigs, Victorys 등의 발음을 차용한 "vix"를 결합해 "남자의 자신감과 자신감을 더 크게 세워주는 발기부전 치료제"란 뜻을 갖고 있다.

특히 알파벳 대문자 "M"과 남성 혹은 제품을 상징하는 역삼각형 포인트를 "모티프"로 활용해 신약의 용도와 효능을 시각적으로 기호화해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에서는 "愛比獅 아이-비-쓰"라는 브랜드명으로 등록해 현지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말은 사자보다 강한 사랑이란 의미로 "여러 마리의 암사자 무리를 이끄는 백수의 왕, 사자와 같이 자신감 있는 남성"을 상징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신승권 대표는 "개별 제품의 효능 변별력이 감소할수록 브랜드 파워는 더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엠빅스로 소비자의 감성에 어필, 국내 시장 발매와 동시에 발기부전치료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이 1998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는 국내·외 비임상시험을 거쳐 2004년 제1상임상, 2005년 3월 제2상임상, 지난해 8월 제3상임상시험을 마치고 현재 식의약청의 신약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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