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오룡)은 지난 1일 병원 본관 13층에서 "임상시험센터 및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경희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그동안 국내에는 임상시험 주체인 연구자의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부족, 진료와 분리되지 못한 진행에 따른 시간적 지연 및 임상시험에 관련된 전용 공간, 시설, 장비 및 전문 인력 결핍에 따른 질적 저하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며 "게다가 국내에는 국제적인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임상시험센터를 가진 기관이 드물어 시급히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센터가 필요했다"고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남대학교병원이 다년간 시행해온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한 만큼 지역의료허브로서 임상시험센터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