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병원장 박상규)은 지난 1일 울산ㆍ양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의료지원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병원협약은 울산지방검찰청 관할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환자를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울산대병원은 울산ㆍ양산지역에서 발생되는 범죄피해자들에게 응급진료 및 호송, 병실의 우선 배정 등 양질의 진료는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진료비 또한 일부 지원하게 된다.

이 협약은 올해 초 법무부가 중심이 되어 범죄피해자에 대한 각종 구호대책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ㆍ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김광태 이사장과 오정숙 사무장, 울산검찰청 형사2부 이임성 부장검사, 그리고 울산대학교병원 김성률(진료부원장), 김정식(운영부원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울산대병원 옥영호 원무팀장은 “범죄로 인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피해자에게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부터 하루 빨리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양질의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