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 및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가 다음달 1일 병원 본관 13층에서 개소식을 가진다.

병원측은 이 센터가 병원 본관 13층 전부와 기존의 임상시험 관련 연구공간을 합쳐 모두 350평 규모로 15병상의 연구병동과 종양내과, 소화기, 순환기 분야 임상실험을 위한 특수 검사실 등 국제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희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다국적기업들의 신약개발 경쟁이 더없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적 규모의 임상시험센터가 설립된 만큼 취약한 국내 임상시험 기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개소식 다음날 열릴 예정인 개소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시험센터 기반조성을 위한 필수요건"과 "의료기기 임상시험에서의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