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백해무익, 금연운동 전개돼야
상태바
흡연은 백해무익, 금연운동 전개돼야
  • 박현
  • 승인 2007.01.29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담배소송 판결관련 성명서 발표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담배소송 판결과 관련 ‘흡연은 국민건강에 백해무익하며 금연운동은 더욱 활발히 전개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협은 성명서에서 ‘최근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진 첫 담배소송에서 흡연과 발병사이에 역학관계가 인정된다는 법원판결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그나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그러나 폐암이나 후두암이 흡연으로 인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결론에 대해서는 질병정보에 대한 국민의 이해가 호도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흡연이 폐암이나 후두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규명하긴 어렵더라도 담배가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이미 관련 학계에 충분히 보고 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 ‘흡연으로 인한 각종 건강상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범국민 차원의 금연운동을 비롯해 담뱃값 인상 등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흡연율을 줄이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특히 적극적인 금연운동에도 불구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이나 여성의 흡연율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국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통계청 자료에서도 2005년도에 비해 2006년도 담배 판매량이 10.3%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끝으로 대한의사협회는 ‘담배소송과 관련된 이번 판결로 인해 흡연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국민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는 바이며 보다 적극적인 금연운동에 앞장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