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네트워크 경영돌파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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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네트워크 경영돌파구 기대
  • 박현
  • 승인 2007.01.17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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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ㆍ의료환경 대처ㆍ고객확보도 용이
현대사회는 네트워크 시대라고 한다. 각종 사업 등에 있어서의 성공여부는 누가 더 훌륭한 네트워킹을 확보하고 있느냐로 판가름난다고도 한다. 한 조사결과 이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지난해 출범한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178명 가운데 대부분(161명)이 "병의원네트워크 가입이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브랜드병원 네트워크에 가입한다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하기가 쉽고, 고객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에 병원경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밝혀졌다.

설문결과를 보면 161명(90.45%)이 네트워크 가입에 대해 "매우 효과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고 "효과적이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5명에 불과했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을 절감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는 수단으로써 네트워크가 효과적이라고 응답한 사람(128명)이 두번째로 많았다.

이어 "유명브랜드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확보가 용이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123명이었며 네트워크가 시간적 기회비용확보라는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0명에 불과했다.

"병의원네트워크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네트워크 가입비용에 비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네트워크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150명이 예치과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고운세상 피부과네트워크가 두번째였고 이어 우리들병원, 차앤박, 함소아, 박달나무한의원, 모아치과 순이었다.

"병의원네트워크 구축을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1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니오"라고 응답한 사람은 4명에 불과했다.

네트워크 공유를 희망한다면 어떤 방식을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 "브랜드만을 공유하는 방식을 원한다"가 150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 마케팅이나 공동구매와 같은 매력을 느끼는 것보다 브랜드공유를 네트워크가입의 최고 순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운세상네트웍스 마케팅 총괄 인현진 이사는 "네트워크 가입을 통한 마케팅은 물론 고객관리 프로그램과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다"며 "이에 따라 최근 네트워크 가입문의가 급증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는 오는 2월4일 쉐라톤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의료계의 변화를 읽어야 생존한다-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따른 개원의의 경영전략"을 주제로 의료경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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