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국민의 건강관리가 보건복지 주요 과제
상태바
2007년 국민의 건강관리가 보건복지 주요 과제
  • 정은주
  • 승인 2007.01.02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시민 장관, 정해년 신년사 통해 "사람과 건강" 강조
“올해부터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과 아이들의 미래를 챙기겠습니다”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은 2007년 정해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사람과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은 사람이 귀한 나라가 되었다”며 “국민들이 더 건강해지고, 국민 개개인이 시련을 이겨내는 내면의 힘을 더 크게 키워나가야 경제발전도 할 수 있고 사회발전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귀한 나라에서 국민건강을 이루기 위해 2007년 유 장관이 제시한 과제는 생애전환기인 16세·40세·66세 연령층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사업의 시작이다.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종합계획을 수립, 한걸음씩 실천해 나가고, 노인과 장애인,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사회서비스 확충 계획도 국민건강을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한 전략으로 꼽았다.

유 장관은 이어 “건강이 국력입니다. 국민이 건강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도 발전합니다”며 “국민이 건강해야 국가도 튼튼해지고 건강은 원래 스스로 챙겨야 하지만 이제는 국민들이 자기 건강을 잘 챙길 수 있도록 국가도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왔다”고 지적했다.

환경 호르몬과 신종인플루엔자, 안전하지 않은 식품 등 새로운 위험요인의 등장으로 인해 이제 개인이 자기 힘만으로 건강을 가꾸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는 의미다.

따라서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과 노인의 건강을 돌보는 일은 특별히 중요한 국가과제가 돼야 할 것이라며 2007년 보건복지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유시민 장관은 지난해 복지부는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인 ‘새로마지 플랜 2010’의 틀을 완성했고 △방만하게 운영하던 의료급여의 제도의 고삐를 잡았으며 △많은 비판을 받았던 장애인 LPG지원제도를 개선 △수요자 중심의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개편작업 시작 △국민연금법과 노인수발보험법, 기초노령연금법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곧 마무리 될 것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등을 주요 추진 업무로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