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직원이 함께하는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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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직원이 함께하는 송년회
  • 박현
  • 승인 2006.12.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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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병원
한해를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연말,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이 함께 어우러져 송년회를 가졌다.

12월 27일 대강당에서 대표환자분의 ‘단주 선서식’ 을 시작으로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스포츠 댄스팀의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 송년회는 개원 이래 계속 진행되어 온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병원에서 보내야하는 연말이 환자들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어 환자와 직원이 함께하는 송년회로 단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고 회복의지를 높여주기 위한 병원 측의 배려로 시작됐다.

특히 이번 송년회는 각 병동별로 환자와 치료진이 단합 된 모습을 보여주어 참여했던 사람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술 없이 즐길 수 있는 송년회가 처음이라는 한 환자는 “송년회와 술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술 없이 즐겁게 놀아 보니 그 동안 너무 술에 의존해 왔었다는 느낌이 든다.” 며 참회의 말을 하기도 했다.

또한 다사랑병원장 김석산 원장은 “ 단순히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보다 환자와 직원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고 회복의지를 북돋을 수 있어 매년 송년회를 연다.” 며 평소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고 즐기라며 환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병동 별 족구대회가 펼쳐져 열기가 식을 줄 몰랐다.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은 알코올의존으로 힘들어 할 환자들에게 회복의지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송년회 뿐만 아니라 야외 체육대회 및 술 없는 삼겹살 파티 등 사회에 나가서 적응해야 하는 부분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적응 훈련 및 기분전환의 기회를 마련, 환자들이 긍정적으로 회복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사랑병원은 의존증에 관한 교육 연구와 진료를 통한 건강한 사회구현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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