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연구 정회원 국가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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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임상연구 정회원 국가로 승격
  • 박현
  • 승인 2006.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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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한국 투자확대 국가로 승격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안드린 오스왈드)는 한국이 노바티스 본사 국제임상연구조직 ICRO(International Clinical Research Operations)의 정회원 국가로 승격되는 한편, 노바티스 항암제 분야 임상연구에 대한 투자확대 국가로 최근 지정돼 한국과 한국노바티스의 임상연구조직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노바티스의 ICRO가 노바티스 글로벌의 ICRO 정회원 조직으로 지정된 것은 한국이 임상연구에 있어 국제적으로 높은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인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노바티스는 향후 국내에서 신약연구개발 투자와 다국적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가 더욱 확대되고 참여하는 다국적임상시험을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한국이 필요로 하는 다국적임상시험을 선택하고 요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바티스 국제임상연구 조직 (ICRO)는 노바티스 본사가 신약개발 및 허가를 위해 진행하는 다국적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세계 140개국 노바티스 자회사 중 25개국에서만 정회원 국가로 지정되어 있으며 노바티스 본사 소속으로 그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호주, 중국, 대만에 이어 4번째로 독립된 ICRO 정회원 국가로 지정됐다. 한국 내 ICRO 조직(14명)은 한국노바티스 강자훈 본부장(약사)이 맡게 됐다.

한국노바티스의 임상의학부는 2000년에 3명의 임상시험수행요원(CRA)을 포함 5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 6명의 의사를 포함해 50여명 근무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수행조직에만 총 30명(ICRO 14명, 한국노바티스 임상시험인원 16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역시 한국이 ‘임상연구 투자 확대 국가’로 지정되어 향후 항암제 관련 임상연구에 대한 재정 및 인원 투자에 대한 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바티스 본사 차원에서 이러한 결정은 국내 항암제 임상연구 환자수 등 의학적 필요, 현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임상시험관리요원, 2006년 동사의 항암제 분야 임상시험 경험 및 실적, 2007년 예상되는 항암제 분야 임상시험 증가 건수 등 5가지 평가 기준이 적용됐다.

노바티스 항암사업부 임상시험수행조직(ICRO) 글로벌 총책임자인 멜리카 데이비스(Melika M. Davis) 박사는 “이번 한국이 항암제 분야 임상연구 투자 확대 국가로 지정된 것은 한국시장의 잠재성뿐만 아니라 한국의 임상시험 실적과 역량이 그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임상의학부 고재욱 전무는 “이번에 한국이 노바티스 글로벌 임상연구 정회원 국가로 승격되고 노바티스 항암제임상연구 투자 확대 국가로 지정된 것은 한국의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의 역량과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한국이 전 세계 노바티스내에서 임상연구 분야 상위 10위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활발에게 신약개발 임상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는 2006년 11월 말 현재, 총 40개의 다국적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70%가 전세계 보건당국의 신약허가 자료를 만들기 위한 주요(pivotal) 임상시험들이다.

현재 일본이나 호주의 55% 정도 수준이나 2008년에는 같은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한국이 아시아 지역의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R&D허브로 도약하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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