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치료제 시장 쟁탈전 가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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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치료제 시장 쟁탈전 가열될 듯
  • 윤종원
  • 승인 2006.12.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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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 GSK가 "제픽스"와 "헵세라"라는 두 제품으로 독주 체제를 구축해놓고 있다. 시장 규모는 600억원 대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독점 구조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부터 국산 신약 11호로 기록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와 다국적 제약사 한국BMS의 "바라크루드"가 가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다국적 제약사 한국노바티스도 최근 시판승인을 받은 "세비보"를 내년 중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 쟁탈전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 제약사는 벌써부터 사활을 건 마케팅 전을 펼치고 있다.

부광약품은 레보비르를 알리기 위해 임상시험에 참여한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에게 무상 지원하며 시장선점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BMS도 의사들을 상대로 바라크루드 학술 심포지엄을 여는 등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GSK는 제픽스와 헵세라의 경우 이미 그 효능과 안전성을 환자와 의사로부터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쉽게 시장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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