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세계로 세계로
상태바
피부과, 세계로 세계로
  • 박현
  • 승인 2006.11.29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년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피부과학 위상제고
뛰어난 수준에 비해 저평가 됐던 한국 피부과학계가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계기로 한국과 아시아의 위상제고에 앞장선다.

아시아피부과학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재일ㆍ서울의대 교수)는 오는 2008년 10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8차 아시아 피부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완벽한 행사준비를 위해 피부과학회 직전 이사장 김형옥 교수(가톨릭의대)와 피부과개원의협의회 김홍직 회장(킴스피부과)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봉직의 뿐 아니라 개원가의 참여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조직위원회는 이 행사를 통해 아시아 피부과학의 새로운 도약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세계 피부과 속에서의 아시아 피부과학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진료에 있어서 세분화된 전문성이 강조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의대생, 전문의, 개원의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를 활성화시켜 국내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윤재일 조직위원장<사진>은 "아시아피부과학회가 만들어진 지 20여년이 지났고 여러 국가들의 참여로 외형은 커졌지만 학술적인 면은 미국, 유럽에 뒤지고 있다"면서 "아시아 피부과학의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이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한국이 나선 것이다"고 개최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또 "공교롭게도 이번 학술행사가 열리는 2008년까지 한국ㆍ일본ㆍ중국이 학회 회장단을 맡고 있어 주변국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성공적인 학회가 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아시아 피부과 국제학술대회는 1986년 홍콩에서 제1차 행사를 가진 이래 3년마다 아시아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다.

예년 평균 참석인원은 35개국 1천500여명에 달한다. 한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대회를 유치했으며 일본은 물가가 비싼 관계로 개도국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아직까지 개최하지 못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