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회 새로운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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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회 새로운 도약 시동
  • 김명원
  • 승인 2006.11.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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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통합학술대회 개최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이병인, 연세의대)는 16ㆍ17일 이틀동안 서울 그랜트 힐튼호텔에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재도약을 위한 원년을 선포했다.

이병인 이사장은 “이번 25회 학술대회는 신경과가 사반세기의 성장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어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을 마지막으로 추계학술대회를 끝내고, 앞으로 신경과학회 통합학술대회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26회 학술대회는 학술대회의 규모와 영역을 확대함은 물론 전 회원들과 관련 학회가 학문적 교류를 나누고,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신경과학회의 위상을 확인하는 학술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9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98편의 논문과 292편의 증례보고 등 총 590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학회는 임상의학 중심의 심포지엄 구성에서 탈피해 증가하는 기초 신경과학을 임상에 접목시키기 위한 동물실험법과 분자생물학을 위한 심포지엄을 신설했으며, 신경병리학 등의 인접 학문과의 합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 영어논문의 활성화를 위해 영어논문작성법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17일 열린 심포지엄(Cognitive Neurology in Stroke)은 각종 뇌병변을 가진 뇌졸중 환자의 증례를 비디오와 함께 퀴즈형식으로 풀고 참석자들이 투표시스템을 통해 정답을 현장에서 확인하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총회에서는 임병훈 경상의대 교수가 차기 회장에 선출돼 2007년 3월부터 임기(1년)를 시작한다.

강동화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신경과학회가 젊은 연구자들을 위해 제정한 ‘향설 서석조 연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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