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당뇨병 악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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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당뇨병 악화시켜
  • 윤종원
  • 승인 2006.11.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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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가 있는 당뇨병 환자는 혈당조절이 어려워 증세가 악화된다는 연국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그룹보건조합의 에비트 러드먼 박사는 의학전문지 "정신질환 종합병원(General Hospital Psychiatry)" 11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4천명의 성인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공황장애가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장기적인 혈당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HbA1c)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러드먼 박사는 이 중 공황장애로 진단된 193명은 당화혈색소가 평균 8.1로 공황장애가 없는 환자의 7.7에 비해 0.4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자면 당화혈색소를 7이하로 낮추어야 한다.

공황장애 환자 중 54.5%는 우울증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황장애가 있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상태가 불량한 것은 당뇨병 치료지침을 제대로 따를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러드먼 박사는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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