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줄기세포연구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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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줄기세포연구소 건립
  • 박현
  • 승인 2006.11.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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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강남과 분당 연구소 통합 운영
포천중문의대 차병원그룹이 판교 신도시에 줄기세포 치료 및 연구를 담당하는 대형 종합연구소를 건립한다.

차병원은 강남과 분당에 각기 운영중인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를 경기도 판교의 "차그룹 종합연구소" 부지로 확장 이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차병원그룹은 이날 경기도 지방공사와 판교 테크노밸리 내에 건평 1만5천평, 지하 4층, 지상 8층 건물 2동 규모의 "차그룹 종합연구소"를 짓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건물에는 차병원 산하 차바이오텍(대표 정형민)이 운영중인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와 분당차병원의 줄기세포 연구시설, 포천중문의대 의학전문대학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난자동결은행 △무균배양실 △제대혈은행 등도 함께 운영된다.

차병원그룹은 지난 6월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80평 규모의 KGMP(우수의약품시설관리기준) 수준의 무균실 2개를 비롯해 5개의 무균배양실과 100평 규모의 줄기세포 보관실 등을 갖춘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를 강남차병원에 준공한 바 있다.

또한 줄기세포 연구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의대 김광수 교수를 차바이오텍 연구고문 및 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공동 연구소장, 포천중문의대 석좌교수로 영입했다.

차병원 관계자는 “2009년에 연구소 착공에 들어 가 2010년에 종합연구소를 완공,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며 “연구소는 종합연구소를 표방하지만 상당부분이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 교육시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병원그룹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차바이오텍은 2007년 주식상장을 앞두고 줄기세포 연구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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