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타미플루 정신 이상 부작용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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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타미플루 정신 이상 부작용 가능성 경고
  • 윤종원
  • 승인 2006.11.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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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 당국은 독감 치료.예방약인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환자들에 대해 이상행동 부작용 가능성을 경고하고 이를 포장에 표시하도록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이 조치는 타미플루 복용 후 망상과 환각 등의 정신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어린이 환자의 사례 보고가 주로 일본 등에서 잇따른 후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이 약이 정신 이상 부작용을 일으키는 지는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으나 "타미플루 복용에 따른 잠재적 위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국의 이번 조치는 타미플루를 복용할 경우 정신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지를 주의깊게 지켜보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품의약국은 타미플루를 복용한 수백만명의 환자들 중 이런 부작용 보고 사례가 103 건이나 됐으며 주로 일본에서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미 미국에 앞서 이런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경고 문안을 타미플루 포장에 표기하고 있다.

이 약품 제조사인 스위스 로슈사의 대변인은 타미플루 복용자에게서 드물게 나타나는 이런 증상이 타미 플루로 인한 부작용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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