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임신, 임신부.출산아 우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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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임신, 임신부.출산아 우려 많아
  • 윤종원
  • 승인 2006.11.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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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연령 상승과 함께 고령 임신.출산이 늘면서 임신부와 아기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기금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발간된 "고위험 임신부의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30세 이상 여성 788명을 대한 설문조사 결과 고령 임신의 후유증으로 임신중독증(21.3%), 자연유산(17.4%), 조기 진통.조산(11.8%), 임신성 당뇨병(11.1%) 등이 많이 꼽혔다.

특히 응답자의 78.7%는 "고령 임신의 경우 출산아의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등 상당수가 고령 출산의 후유증을 우려했다.

출산아 건강문제로는 선천성 기형(26.1%)과 저체중아(21.4%), 자궁내 태아발육부진(15.4%), 자궁내 태아사망.사산(14.5%), 신생아 호흡부전(8.5%), 거대아(6.6%) 등을 들었다.

응답자 가운데 고령 출산 유경험자의 경우 아동의 보육.교육 부담(48.6%)을 출산 이후 가장 큰 문제로 인식했다. 출산아의 의료비 부담, 출산후 직장으로의 복귀, 고령임신이라는 주위의 시선 등도 부담스러운 대목으로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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