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의 실천을 헌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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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의 실천을 헌혈로
  • 박현
  • 승인 2006.11.09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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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전 직원 헌혈 실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보라매병원(원장 정희원)은 지난 7일 "이웃사랑의 실천을 헌혈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직장인 단체 헌혈행사를 가졌다.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차량(1대)을 이용한 교직원의 헌혈행렬이 하루종일 줄을 이었는데, 헌혈 단위시간이 소요되는 관계로 총 90여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대다수의 교직원은 아쉬운 발길을 다음기회로 돌려야 했다.

2004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져온 보라매병원은 대한적십자사의 의료용 혈액수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민진료와 공공의료증진에 주력하는 한편으로 지역주민과 시민을 위한 사랑의 실천을 몸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국민헌혈율이 매년 낮아지고 있고 현재는 4%대에 불과하며 특히 공무원들의 헌혈율은 2%대에 머무르는 실정으로 현재 수혈용 혈액제제 재고량이 일일평균 소요량 보다 턱없이 부족해 혈액관련 위기상황 중 가장 높은 "심각"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원 병원장은 “혈액부족현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이시기에 많은 교직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혈액수급에 작지만 큰 도움을 준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이웃사랑 실천과 개인의 건강증진도 함께 가질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발휘하는 헌혈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시민에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공공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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