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강원대 삼척 도계캠퍼스에 한의학 전문대학원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전국 국립대학 1곳에 설치하는 한의학 전문대학원의 도내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업경제국장을 단장으로 "유치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이날 삼척시, 강원대 관계자와 함께 회의를 갖고 유치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정부부처의 심사위원 등을 대상으로 유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대학에서는 교육부 등 관련 기관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국립 한의학 전문대학원 설치 심의위원회는 지난 1일 현지심사를 벌였으며 지역 주민들의 유치열기가 높고, 탄광지역개발사업비와 폐광지역개발기금으로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는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의학 전문대학원은 강원대를 비롯해 부산대, 전남대, 경북대, 경상대, 충북대 등 6개 국립대학이 유치를 신청했으며, 이달 중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한 뒤 내년도 하반기 신입생을 선발해 200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