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기흥.수지 3개 보건소는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청소년 흡연예방 사업과 웰빙도시 실현을 위한 운동사업(비만 예방사업), 구강보건사업 등 3가지 사업을 보건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07-2010년)을 최근 확정했다.
시는 이 계획에 따라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학교 및 학교주변 금연환경 조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흡연 예방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병 예방을 위해 비만 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비만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연차적으로 각 보건소에 운동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성인비만클리닉 운영, 보건소별 특화사업 개발, 운동생활화를 위한 환경조성, 건강생활 습관화를 위한 지역 사업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조사결과 관내 성인 과체중 비율은 53.3%로 전국 평균 34.9%보다 높은 상황이다.
시는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구강보건을 위해 불소용액 양치 등 구강보건사업 참여 관내 학교비율을 현재 70%에서 90%로 높이고 잇솔질 교육, 구강보건교육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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