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분야 최신지견 논의
상태바
안과 분야 최신지견 논의
  • 박현
  • 승인 2006.11.05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과학회 킨텍스서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안과학회(이사장 김시열)는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망막질환 △굴절수술 △안성형 △사시 및 소아안과 등 관련 분야별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기도 일산 킨덱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이번 제96회 학술대회는 회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 룸에서 세변별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녹내장 분야에서는 최근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중심각막두께와 안평안압계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대거 발표됐다. 특히 녹내장의 근본적인 병리기전들이 다수 발표돼 녹내장을 유전자결함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시도가 관심을 모았다.

망막 분야에서는 흔한 황반질환에 대해 기초적 병태생리에서부터 실제 임상까지를 망라하는 요긴한 정보를 제공했다. 40편의 망막, 유리체 관련 구연 연제 가운데 항-VEGF 약제 "아바스틴"에 대한 연제가 주목을 받았다.

백내장 및 굴절수술 분야에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세절개백내장수술 △유수정체 인공수정체삽입술 △노안교정을 위한 굴절교정수술 △에피라식 등과 관련한 국내외 연자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사시 및 소아안과, 안성형, 외안부와 관련해서도 심포지엄, 특강, 구연연제 및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최신정보들이 소개됐다.

김시열 이사장은 "나날이 발전되고 세분화되는 최신 의료기술과 지식에 대해 회원들과 한 자리에서 토론하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이번 학술대회를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안과학회는 1948년 대한안과학회로 공식 출범한 이래 현재 2천8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술적인 면도 크게 발전해 연제발표 수로 세계 5위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세계학회 유치작업에도 착수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학회 가운데 처음으로 일산 킨덱스에서 학술대회를 치룬 안과학회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 곳에서 학술대회를 계속할 것인지를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회에 부스를 마련한 의료기기 업체 및 제약사들은 널찍한 장소와 확 트인 주변환경 등이 학술대회 장소로써 괜찮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