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재단-WHO결핵퇴치사업단, 고촌상 제정
상태바
고촌재단-WHO결핵퇴치사업단, 고촌상 제정
  • 윤종원
  • 승인 2006.11.02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상자에 印보건부 결핵담당 부국장 등 2명 선정

장학재단인 고촌재단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고촌상(Kochon Prize)"을 제정했다고 1일 밝혔다.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한 뒤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결핵약을 자체 기술로 생산, 저렴한 가격에 국내 시장에 보급하는 등 평생 결핵퇴치에 이바지했던 종근당 창업주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국제적인 상이다.

결핵퇴치에 공헌한 개인이나 기관, 단체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총 10만 달러 상당의 상금을 지원한다.

제1회 수상자로는 인도 결핵퇴치에 헌신한 인도 보건부 엘에스 차우한 결핵담당 부국장과 세계적인 결핵.에이즈 퇴치운동가인 잠비아 카라-카브웨 프로그램(에이즈 상담.봉사활동 비영리단체)의 윈스톤 줄루 대표 등 2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7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연맹(IUATLD) 세계총회에서 개최됐다.

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봉사활동을 목적으로 고(故) 이종근 회장이 사재로 설립한 비영리 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33년 간 총 5천337명에게 13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