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구 현재와 미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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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연구 현재와 미래 조명
  • 김명원
  • 승인 2006.10.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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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줄기세포 심포지엄 열려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줄기세포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서울에서 열렸다.

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재단법인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 김동욱 연세의대 교수)과 연세의료원이 공동 주최한 ‘2006 서울 국제줄기세포 심포지엄’이 지난 20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국내ㆍ외 저명한 과학자들을 초빙하여 최근의 연구 동향과 향후 전망에 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줄기세포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500여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줄기세포의 자가 재생산 조절’ ‘줄기세포 연구의 전망’ ‘줄기세포의 분화ㆍ응용’ ‘전임상 및 임상적 적용’ 등 4개 분야, 총 12개 주제에 대한 미국, 일본, 호주, 한국 등 4개국 12명의 줄기세포 전문가들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히 ‘줄기세포의 연구의 전망’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세계적 줄기세포 연구학자인 폴 시몬즈(Paul J. Simmons)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 회장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론 맥카이(Ron Mckay)박사는 줄기세포의 의학과 과학에서의 올바른 사용과 적용 그리고 국제적인 윤리적 원칙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김동욱 단장과 마일스 커닝햄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는 지금까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불안과 우울증상을 가진 실험용 쥐 뇌에 쥐 배아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불안과 우울증 증상이 회복되는 결과를 관찰했다고 각각 발표하고 조만간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울국제줄기세포 심포지엄은 줄기세포연구에 관한 세계적 동향과 향후 전망을 살피고 국내 줄기세포연구 활성화를 위해 국제적 학문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2003년 10월 처음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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