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전문 네트워크 본격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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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전문 네트워크 본격출범
  • 박현
  • 승인 2006.10.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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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전문 이비인후과 소리케어넷
국내 최대의 난청전문 네트워크인 소리케어넷이 지난 1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경영세미나 및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2006 이비인후과 어디로 가야 하나"란 주제로 △이비인후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고 및 홍보전략 △환자관리(CRM) △이비인후과의 문제점과 미래의 방향성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이날 세미나 1부에서 "현재 개원 이비인후과의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한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임구일 공보이사(연세이비인후과원장)는 "비급여 진료영역을 확대해 수입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공보이사는 이비인후과의 경우 지금까지 "박리다매"식 경영구조로 보험이 수입의 95%를 차지했다고 밝히고 △외래진료보다는 수술과 입원환자 관리에도 관심을 가질 것 △공동개원으로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 △비보험 진료분야 확대 △진료서비스의 차별화 및 특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비보험 부분이 이비인후과 개원가 총 수익의 30%를 차지해야하며 진료를 특화시키는 것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2부에서는 국내 유일의 귀 전문병원인 소리이비인후과 전영명 원장(소리케어넷 대표)의 "이비인후과의 생존전략-경쟁력 있는 난청클리닉 만들기"란 강의가 이어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사업설명회에서는 난청·보청기 클리닉 활성화 및 이를 통한 이비인후과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로 지난 1년간 9개 소리케어 네트워크를 통해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던 소리케어넷 사업성과가 발표됐다.

소리케어는 본사 소리케어넷(주)를 통해 일반 이비인후과가 난청분야의 전문성을 갖추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현재 이비인후과를 개원하고 있거나 개원예정인 의사들이 특별한 운영노하우를 갖추지 않아도 쉽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편 소리케어넷 전영명 대표<사진>는 1차로 30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의 네트워크와는 차별화 된 형태의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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