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400명 몰려 성황
상태바
개원의 400명 몰려 성황
  • 박현
  • 승인 2006.10.16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강남센터 건강심포지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건강심포지엄이 매년 참석자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내용 면에서도 매우 알찬 것으로 짜여져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원장 오병희)는 15일 서울 메리어트호텔 5층에서 개원의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주년 기념 건강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건강증진의학 분야의 현황 및 미래(성누가 국제병원 예방의학센터 히라마쯔 센터장) △병원 개요와 해외환자 유치 전략(태국 범릉랏 병원 아누라스 의료원장) △통합의료와 근거중심적 접근(미국 듀크대 윌리암스 교수) 등 외국연자 3명의 연제발표가 있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앞서 개원의 연수강좌에서는 △개원의를 위한 복부초음파 검사(서울의대 한준구) △비만전문의와 비만치료 노하우(성균관의대 박용우)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여성호르몬 치료(서울의대 서창석) △개원의가 알아야 할 암 검진(울산의대 서철원) △노화방지의학의 허와 실(서울의대 조비룡) 등 다양한 연제가 발표돼 참석 개원의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강남센터 측은 이번에 초청된 이들 3개국 기관과 연속 미팅을 갖고 내년부터 의료서비스 교류 등 본격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외 제약사 15개사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참석한 개원의들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는 관심을 보여 강남센터의 심포지엄이 자리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 준비를 총괄한 신찬수 교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소개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이 참석해야 의미가 있다며 비만, 아스피린, 골다공증 등 개원의들이 좋아할 내용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즉 지난해에는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다빈도질환을 중심으로 다뤘으나 올해는 최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내용들을 선별했다는 것.

한편 서울대 강남센터는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질병과 일반 건강인을 비교한 건강데이터 연구를 통해 1차 진료의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