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에 가면 천사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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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에 가면 천사를 만난다?
  • 최관식
  • 승인 2006.10.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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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날 맞아 환자들에게 바짝 다가가는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단국대학교병원(원장 장무환)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병원간호사회가 정한 "천사의 날(1004 Day)"을 맞아 심신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간호사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 단국대병원은 내원객 왕래가 많은 외래와 입원병동 휴게실에서 간호사들이 혈압·혈당 검사를 비롯해 전체적인 건강 상담을 해주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료 목적으로 침상에 누워있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직접 병실을 방문해 머리를 감겨주었다. 또 자신이 직접 돌보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틈틈이 익혀온 손마사지를 해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단국대병원 간호부는 행사기간 동안 병원 곳곳에 안내도우미 간호사 50여명을 배치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처음 방문한 내원객들이 접수하는 과정부터 진료, 집으로 귀가하기 전까지 환자의 1일 보호자가 돼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특별히 소아 환아들을 위해서는 간호사들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직접 읽어주고, 환아들과 찰흙 만들기, 종이접기, 풍선 공예 등도 함께 했다. 이 기간 중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영화도 함께 상영된다.

"천사의 날"은 병원간호사회가 매년 10월 4일을 1004 Day로 지정한 것으로 간호사들이 병원 내에서 환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장무환 원장은 "이번 기간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직접간호를 제공해 환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신혜선 간호부장은 "1004 Day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간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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