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비싸게 수입하고 싸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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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비싸게 수입하고 싸게 수출
  • 최관식
  • 승인 2006.10.12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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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개당 0.33달러, 수입은 0.96달러.. 식의약청 국감자료에서 밝혀져
국내 의료기기 수출은 단가가 낮은 품목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반대로 수입은 단가가 높은 품목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수입액은 모두 15억942만달러, 수출은 6억903만달러였고 수량은 각각 15억7천369만개, 21억2천935개로 집계됐다.

수입금액은 개당 0.96달러인데 비해 수출금액은 0.33달러로 약 1/3 수준에 그쳤다.

수입품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품목은 정형용품으로 1억7천307만달러(130만개)어치를 들여왔으며 이어 방사선진료장치 1억6천213만달러(9천154만개), 치과재료 1억4천158만달러(1억8천329만개) 등의 순이었다. 수량에서는 주사침 및 천자침이 11억3천230만개로 가장 많았으나 금액으로는 1천340만달러에 불과했다.

수출품목 중에는 생체현상측정기기가 2억7천565억달러(80만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이학진료용기기가 8천866만달러(76만개), 시력보정용렌즈 8천15만달러(3천739만개) 등의 순이었다.

이같은 실적은 2004년도의 수입 12억8천492만달러(14억8천494만개), 수출 5억6천964만달러(19억6천192만개)와 비교할 때 각각 2억2천450만달러(8천875만개), 1억2천940만달러(1억6천743만개) 늘어난 것이다.

한편 2005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수입실적과 비슷한 17억416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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