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겔포스엠 이달부터 대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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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겔포스엠 이달부터 대만 수출
  • 최관식
  • 승인 2006.10.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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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 cGMP 통과, 프리미엄 제품 전략으로 시장 공략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겔포스엠"이 최근 대만 FDA의 cGMP를 통과하면서 이달부터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겔포스엠" 수출은 지난 1980년 "겔포스"를 완제의약품 형태로 첫 수출한 이후 한 때 연간 2천만세트씩 팔리던 것이 대만에 건강보험제도가 정착되고 국교단절에 따른 영향으로 주춤해진 시장을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욕을 담고있다.

현재 대만에서 "겔포스"는 겔형 제산제 시장에서 여전히 수위를 달리고 있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 대만 수입선인 슬림(SLIM)사(회장 토니 황)는 "겔포스엠"을 프리미엄 드럭스토어인 "녹색약국(Green Pharmacies)"을 통해 유통, 현재 연간 100만달러 수준인 매출을 2010년까지 300만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제약 김상린 사장은 "겔포스엠에 대한 대만 cGMP 인증은 대만 수출은 물론 국내 제약사의 선진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대만시장은 현 수출국인 싱가포르, 일본, 중국 외에 수출시장 저변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겔포스엠"은 "겔포스"의 개량제품이 아니라 보령제약 중앙연구소에서 4년여의 연구개발과 2년여의 임상실험을 통해 새로운 성분과 180나노미터의 미립자성분으로 조성물 특허를 획득하며 탄생한 완전한 신제품으로 슬림사는 우선 겔포스와의 차별화 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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