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경북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8일 경북대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북도, 경북대 등 3자는 9일 오전 총장실에서 "한의학 과학화.산업화를 위한 관학 협정"을 체결한다.
이들 기관들은 행사에서 경북대에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을 한의학 교육, 연구개발 및 산업화의 중심지로 육성키로 합의하게 된다.
이들 기관들은 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관.연.학 협력지원 네트워크 구축 △한의학 학문체계 확립 및 한방의 과학화.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개발 △기반시설 확충에 있어서의 역할과 재원 분담 △한의학전문대학원 및 병원 신축과 관련된 도시계획 결정 등에서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시의회는 지난달 26일 "경북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유치 지지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에따라 경북대는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돼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한편 교육부는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국립대 9곳 가운데 1곳을 선정, 200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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