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복강경수술 대가들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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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복강경수술 대가들 서울로
  • 박현
  • 승인 2006.10.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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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A, 복강경수술 최신지견 공유
다국가간 복강경 분야의 최신술기를 교류하는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려 한국 의학계의 위상을 널리 떨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ELSA)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용현ㆍ사무총장 김선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의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강경수술에서 로봇수술에 이르는 세계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을 비롯해 홍콩, 싱가폴, 대만, 중국, 인도,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29개국 7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해 5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역별로는 △내시경 복강경수술의 기초연구 △최소침습 위 수술 △대장 및 직장수술 △간담도수술 등 외과 분야 뿐 아니라 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게된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Gastroenterological 외과의 Oita University의 Seigo Kitano 교수, New York-Presbyterian Hospital Michel Gagner 박사, Teikyo University의대 Tatsuo Yamakawa 교수, 캐나다 Dalhousie University Jaap Bonjer 교수 등 석학들이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과 대만의 Taichung Veterans General Hospital 등 2개국에서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호주, 중국, 일본, 한국 등에서 온라인으로 전문가들이 화상토론을 벌이는 텔레심포지엄이 마련돼 IT강국으로서 의학적 발전사항을 보여주게 된다.

이와 관련 김선회 사무총장(서울대병원 외과장)은 “이번 대회는 내시경 복강경수술의 세계적 흐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서양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최신지식과 경험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장”이라며 “과거 외과 분야의 표준수술로 인식된 개복수술이 일부 분야에서 내시경 복강경수술로 전환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ELSA 2006 조직위원회는 박용현 위원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을 비롯 △사무총장=김선회(서울의대 외과) △재무ㆍ총무=한호성(서울의대 외과) △재무=홍성화(경희의대 외과) △학술=김응국(가톨릭의대 외과) △행사=김흥진(영남의대 외과) △홍보=이우정(연세의대 외과) △출판=조백환(전북의대 외과) △등록ㆍ전시=최윤백(울산의대 외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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