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인.의료 대표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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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노인.의료 대표산업 육성
  • 윤종원
  • 승인 2006.09.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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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센터.의료산단 등 로드맵 발표

광주시가 노화연구와 의료산업 기반구축 등 노인건강 및 의료산업을 지역의 대표적 특화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광주시는 18일 "21세기 성장동력 산업인 노인건강산업을 광산업과 함께 지역의 대표 효자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서구 상무지구 센트럴호텔에서 열린 장수과학활성화 포럼에서 "첨단노화 및 의료산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육성계획안에 따르면 2015년까지 의료 산업의 선진도시 도약을 위해 퇴행성 질환재생연구센터, 국립장수과학연구소, 동서의학융합연구센터 등 의료 관련 연구.개발(R&D) 기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현재 남구 노대동에 건립중인 빛고을 실버타운 완공과 고령친화휴양단지, 전원형 실버타운, 유료 노인홈 등도 건립된다.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 30여만평에 의료관광단지와 동서의학산업단지, 국제치과산업기술센터, 광응용 전자의료기기기 개발센터, 의료용 로봇산업 등 의료 산업 관련 클러스터 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의과대학원 설립, 노인 간병 및 노인수발 관련학과 개설, 직업 전문학교 운영 등 의료산업 인력양성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노화연구 및 기반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데 이어 4월에는 노화연구 사업단을 설치하는 등 의료산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2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은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11.8%)이며 노인성 질환자와 질병 사망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등 노인건강산업 육성이 절실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노인 건강과 의료산업은 새로운 기술 개발에 따른 신규 시장 확대와 새로운 고용창출, 광산업 및 디지털 정보산업과 연계한 산업 경쟁력 강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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