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에 외국 협력 요청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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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사에 외국 협력 요청 빈번
  • 최관식
  • 승인 2006.09.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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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것.. 스칸디나비아에 협상단 파견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면서 외국의 비즈니스 협력 요청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계는 신약개발에 참여한 역사가 비록 짧지만 우수한 인력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퍼스트제네릭과 BT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개량신약 분야에서 상당한 순발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신약·BT 연구개발 중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원사들의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면서 해외기업들의 비즈니스 정보요청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국내 신약개발기업의 R&D 파이프라인 확보에 대한 수요증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기관들과의 마케팅 파트너십 형성 확대 등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요구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약개발조합은 9월 24일부터 10월 1일 까지 8일간 덴마크 "Copenhagen Capacity" 및 스웨덴 "Region Skane"과 공동으로 스칸디나비아 지역 내 제약·BT기업간의 연구개발 아웃소싱, 기술협력, 공동연구 파트너십 형성을 위해 8개사 14명으로 구성된 "한국-스칸디나비아 신약·BT분야 기술협력 글로벌 협상단"(단장 이강추·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장)을 덴마크 코펜하겐에 파견키로 했다.

또 9월 26일에는 코펜하겐 벨라센터에서 개최되는 기업간 파트너링 컨퍼런스 "Biotech Forum+ScanLab 2006"에도 참석하게 된다.

신약개발조합은 이번 협상단 파견 시점에 맞춰 우리나라 신약개발산업에 대한 해외 홍보자료 "R&D Intensive Pharmaceutical Industry Profile of Korea 2006"을 발간하고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소재 주요 기업, 연구기관 등과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개발 중심 신약개발기업의 글로벌 아웃소싱 및 국내·외 유망기업 등과의 기술협력, 공동 연구 파트너십 형성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이 홍보자료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그동안 해외 30여개 국가 소재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벤처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각급 기관과 국내 주재 해외 대사관,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구개발협력 홍보를 추진해 오면서 글로벌 비즈니스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만을 종합 정리한 것.

대한민국 소개 섹션과 대한민국 신약·BT산업 종합 소개, 주요 기업별 프로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업별 프로필에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고 협력을 희망하는 핵심기술에 대한 내용과 해외기관과의 라이센싱 수요가 구체적으로 서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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