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추출물 넥시아, 암 치료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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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추출물 넥시아, 암 치료에 탁월
  • 박현
  • 승인 2006.09.18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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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연구결과, 4기 환자 5년 생존율 22.4% 달해

















한약재로 쓰이는 옻나무에서 추출한 천연항암제 넥시아를 이용한 한방치료로 말기암 환자를 완치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암환자들은 일반대학병원에서 포기했던 3∼4기의 말기 전이암 환자들로 완치를 의미하는 "5년간 생존율"이 높게 나타나 학계에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장 최원철 소장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에서 "암치료 EBM 심포지엄(부제=한의학은 암을 치료할 수 있을까)"에서 216명의 3∼4기암 환자에게 "넥시아"를 이용해 치료한 결과 이중 52.8%인 114명이 5년 이상 생존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술 및 방사선치료가 아닌 옻나무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제거한 성분을 이용한 "넥시아"라는 천연항암제를 이용해 치료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져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최 교수는 이 넥시아를 투약하며 체질에 맞는 추가 한약처방과 원적외선 치료를 병행해 치료한 결과, 5년 생존률이 4기말기암 22.5%, 3기암 79.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5년 생존율은 △비뇨생식기암 25.0% △소화기암 8.6% △여성암 18.8% △특수암 75% △호흡기암 28.0% 등의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폐암(30%)과 혈액암(73.13%)에서 가장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의료통계학 분야 권위자인 이영작 한양대 석좌교수(前 미국국립보건원 의료통계분석실장)가 치료결과를 분석한 결과 “후향적 임상연구를 실시한 결과 216명의 환자가 말기암환자가 치료받아 5년 이상 생존율이 50%를 넘은 것이 맞다”고 밝히며 검증을 하기도 했다.

이영작 교수는 “하지만 데이터의 부족으로 인해 세계화 수준의 근거를 위한 연구가 부족했다”며 “이와 관련해 대기업, 정부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국제수준에 맞는 임상연구로 진행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철 소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한의학, 양의학은 물론 병원 단위에서 암환자의 5년 생존율 보고서가 나온 것은 최초”라며 “학계 일각에서 의구심을 제기하지만 공정한 경쟁으로 공개진료를 통해서라도 입증할 자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 소장은 “향후 4개월 이내에 동물실험을 통한 SCI급 논문 결과를 발표할 것이며 8개월 내로 임상결과 논문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술이나 항암치료 없이 천연항암제로 암을 치료했다는 임상보고는 이번이 세계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심포지엄에는 일반인과 환자를 포함해 300여명이 참여했지만 의대 교수들은 극소수에 불과해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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