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 美·유럽서 STEMI 적응증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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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빅스, 美·유럽서 STEMI 적응증 추가
  • 박현
  • 승인 2006.09.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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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용치료시 심장발작 등 사망확률 감소
사노피-아벤티스는 자사의 죽상혈전증 치료제인 "플라빅스"에 대해 유럽 위원회가 급성ST 분절상승 심근경색(ST-Segment Elevatio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STEMI)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미국FDA 승인에 뒤이은 것이다.

STEMI는 대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완전히 막혀 발생하는 중증의 심장 발작 증상으로 유럽위원회는 STEMI 환자들에게 아스피린을 포함한 표준 치료제에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를 병용 투여한 두 가지 임상시험인 CLARITY와 COMMIT의 결과에 근거해 이번 적응증을 추가했다.

"CLARITY" 임상에서 30일 동안 플라빅스에 아스피린과 혈전 용해제와 같은 표준치료제를 병용 투여한 후 환자들의 입원 8일 시점, 혹은 퇴원 시점 측정 시 위약그룹에 비해 다른 동맥이 막히거나 심장발작의 재발, 혹은 사망이 발생할 확률이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STEMI환자들을 28일 동안 플라빅스에 아스피린을 포함한 표준치료제를 병용 투여한 "COMMIT" 임상결과 환자가 사망할 상대적 위험도가 7%(사건 발생률: 7.5% vs 8.1%; P=0.03), 심근경색, 뇌졸중 혹은 사망 발생의 상대적 위험도가 위약그룹에 비해 9%(사건 발생률: 9.2% vs 10.1%; P=0.02) 감소됐다.

두 연구 모두에서 중증의 출혈 및 두개 내 출혈 발생률은 플라빅스를 처방받은 그룹과 위약을 처방받은 그룹이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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