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위한 국악 한마당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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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위한 국악 한마당 펼쳐
  • 박현
  • 승인 2006.09.0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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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성남시립국악단 초청
성남시립국악단이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 및 환자 보호자들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 1층 로비에서 가을(秋)과 어울리는 곡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국악공연을 선사했다.

30여명의 성남시립국악단이 주최한 이번 공연에서는 일반인들이 좋아하는 영화음악인 인어공주 O.S.T인 "Under the sea"를 비롯해 "첨밀밀 O.S.T", "황비홍 O.S.T" 등을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등 9종의 국악기로 연주해 환자들에게 색다른 우리가락의 선율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의 감독 겸 지휘를 맡은 한상일 씨는 “국악에 대한 무거운 이미지를 해소하고 일반인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병원을 무대로 찾게 됐다”며“노인전문병원의 특성상 어르신 환자들이 많은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이 잠시 병마를 잊고 우리가락을 따라 흥얼거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은 분당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들 약 200여명이 관람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은 “자기희생과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무료 자선공연을 베풀어 준 성남시립국악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며 “이번 공연이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 고 밝혔다.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펼치고 있는 성남시립국악단은 "향기 있는 문화도시" 성남의 시민들과 우리가락의 아름다움을 향유하고자 노력하는 연주단체로 2005년 9월 창단되어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에서 창단 연주회 및 신년음악회, 제3회의 정기 연주회를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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