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교수팀, 안과학회 '세광학술상'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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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교수팀, 안과학회 '세광학술상' 대상 영예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6.11.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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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동상 시작으로 2024년 동사, 2025년 금상 이어 올해 대상 쾌거
플랜지 고정법 물리적 관점서 분석해 실험 검증…교육적 가치 입증해
강민호 교수. (제공=한양대학교구리병원).

[병원신문=정윤식 기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 연구팀이 백내장 수술 시 시행하는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의 장기 안정성을 입증한 연구로 대한안과학회 최고 학술상을 거머쥐었다.

강민호 한양대구리병원 안과 교수팀은 최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136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월 6일 밝혔다.

세광학술상은 백내장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상으로, 1년간 대한안과학회 정규 학술대회에 제출된 백내장 수술 영상 가운데 연구 성과나 교육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엄선해 시상한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강민호 교수팀의 작품은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물리적 원리로 설명하고 실험을 통해 확인한 영상이다.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 시 혼탁해진 수정체 대신 삽입하는 렌즈를 말한다.

통상적으로 수정체를 감싸던 얇은 주머니 안에 넣지만, 주머니가 손상됐거나 약해 렌즈를 지탱할 수 없는 환자도 발생한다.

이 경우 인공수정체 지지부를 눈의 흰자위 벽인 공막에 직접 고정하게 되는데, 이를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이라 부른다.

최근 임상 현장에서는 인공수정체를 지지하는 봉합사 끝부분을 작은 단추 모양(플랜지)으로 만들어 공막에 고정하는 기법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강 교수팀은 해당 방식으로 고정한 렌즈가 오랫동안 제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기전을 물리적 관점에서 정밀하게 분석해 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한양대구리병원 안과는 이번 세광학술상 부문에서만 네 번째 수상이라는 큰 족적을 남겼다.

앞서 2022년과 2024년 동상, 2025년 금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하며 백내장 수술 분야의 학술적 역량을 공고히 다진 것.

강 교수는 “안과 수술은 대표적인 미세수술 분야로, 비슷하게 보이지만 작은 차이가 수술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며 “한양대구리병원 안과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와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양대구리병원 안과는 수술 부위를 입체 영상으로 확대해 정밀도를 극대화하는 최신 3D 수술 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임상 인프라를 다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안과 수술 기술을 진일보시키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게 한양대구리병원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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