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산업협회와 IHF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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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산업협회와 IHF 협력방안 논의
  • 김완배
  • 승인 2006.09.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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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등재방식이 양질 의약품 사용 제한되거나 의사처방권 침해돼선 안돼
대한병원협회 김철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지난달 29일 저녁 마포 홀리데이인서울호텔에서 한국다국적제약산업협회 심한섭 부회장 등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약제비적정화와 "2007 서울 IHF(국제병원연맹) 총회"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김철수 회장은 복지부의 5.3 약제비적정화방안에 대해 건강보험재정의 합리적인 사용을 위하여 약가 및 의약품 사용량의 적정화가 필요하다는 정책방향에 기본적으로 동의하나 이 제도(포지티브리스트 시스템)로 인해 양질의 의약품 사용이 제한되거나 의사처방권이 침해되어선 안된다는 병원계 입장을 설명했다.

김 회장을 비롯한 병원장들은 선별적등재(포지티브리스트)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국민건강권이 보호되면서 보험재정 적정화도 꾀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일각의 지적을 경청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07년 11월 6∼8일 COEX에서 열리는 제35차 IHF 총회개최에 보건의료산업 발전 차원에서 다국적제약산업계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망했다.

병원협회는 약제비문제와 관련 의약품실거래가상환제를 개선하며, 의약분업을 재평가해 직능분업이 이뤄지고 있는 병원에서의 원내조제 허용방안 등을 적극 모색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병협에서 김 회장과 허춘웅 명지성모병원장, 이석현 동국대의료원장, 박상근 인제대 상계백병원장, 박준영 을지대 총장, 이원로 인제대 백의료원장, 이왕준 인천사랑병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다국적제약협회에선 심한섭 부회장과 이승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플루키거 한국로슈 사장, 김진호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장 등 임원이 자리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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