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국립정신병원에 알코올환자 전문치료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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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국립정신병원에 알코올환자 전문치료센터 운영
  • 정은주
  • 승인 2006.08.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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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알코올종합계획 "2010 파랑새플랜" 발표
알코올중독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을 위해 내년부터 국립정신병원에 알코올중독 전문치료센터를 운영하고 현재 26개소인 알코올 상담센터를 2010년까지 96곳으로 확대설치하는 등 국가차원의 알코올 재활·예방대책이 마련됐다.

8월 29일 보건복지부는 “음주에 관대한 문화와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질병발생은 물론 각종 가정문제와 생산성 감소 등의 폐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1년간 경제적 손실비용이 15조에 달하고 있다”며 “국가알코올종합계획 ‘파랑새플랜 2010’을 통해 알코올 문제없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8-64세 인구 중 알코올 사용에 문제가 있는 인구는 약 6.8%로 221만명에 이르고 독한 술 소비량은 세계 4위를 기록하는 등 술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

따라서 2010년까지 술 권하는 문화를 건전하게 바꾸어 나가고 알코올 중독의 치료 및 재활, 더 나아가서 예방을 위한 국가알코올종합계인 ‘파랑새플랜 2010’를 추진하겠다는 게 복지부 계획이다.

복지부는 일반국민에 대해선 음주폐해를 인식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알코올 고위험군에게는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험요인 감소 및 예방, 조기진단 및 적기치료에 나설 방침이다.

알코올관련 질환자는 응급대응기관의 정신신체적 해독과 복합질환 치료, 의료기관의 2차 합병증 치료와 건강행태 정착, 재활기관을 통한 재활훈련 및 사회복귀 자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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