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면역 조절을 담당하는 NKT(Natural Killer T) 세포가 관절염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24일 한국과학재단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정두현 교수팀은 NKT 세포 표면에 발현되어 있는 수용체 중 하나가 활성화 신호를 보내면 NKT 세포가 염증 반응을 증가시켜 관절염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생쥐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발전시켜 이 수용체의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방법을 찾으면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큰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면역학 분야의 권위지인 임상의학 연구학회지 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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