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 산하 병원이 24일 오전 9시 부분파업에 돌입하려던 계획을 또 연기했다.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는 "병원 노사가 계속 산별 교섭을 진행중이고 부산본부 산하 병원 노조들의 주5일제 근로조건 관련 요구 등에 대해 병원측이 전향적으로 나와 의견접근을 보고 있다"며 "오늘 오전 9시 파업에 돌입하려던 계획을 낮 12시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는 이날 오전 7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을 오전 9시로 1차 연기했었다.
그러나 부분 파업을 계획하고 있는 부산백병원, 춘해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부산지역 3개 병원 중 일신기독병원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노조 간부 10여명만 참가한 가운데 병원 로비에서 파업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일신기독병원 조합원들도 낮 12시 이후부터 부분적으로 파업에 동참하고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 산하 9개 병원 간부 대의원들도 일신기독병원 파업 지지를 위해 모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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