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에 관한 오해..과신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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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에 관한 오해..과신 말아야
  • 윤종원
  • 승인 2006.08.23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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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르는 선크림에 대해 일반인들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피부노화와 암을 일으키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크림의 효과를 과신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피부암 환자는 미국에서 1980년대 초 이후 해마다 3%씩 꾸준히 늘어만 가고 있다.

이 중에는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에 걸려 죽는 사람만 해마다 8천 명에 달한다.

선크림을 적절히 사용하면 피부암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데도 이같이 피부암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것은 무언가 선크림 사용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과연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선크림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과 차단 지수인 SPF가 높을 수록 차단 시간이 길 것이라는 통념은 잘못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같은 선크림 제품을 사용한다 해도 햇볕에 잘 그을리는 피부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개인 차가 커서 잘 그을리는 피부는 선 크림 효과가 짧다.

또 선크림을 바르고 난 후 접촉으로 닳아 없어지거나 땀이나 물에 희석되기 때문에 이론 보다 실제 효과는 더 짧아진다.

실제로 선크림 효과는 바른 후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정도로 보면 된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선크림 효과를 실험실에서 측정할 때 사용하는 양이 실제로 사람들이 선크림을 바르는 양 보다 훨씬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SPF지수는 자외선 B의 차단 효과를 말한다. SPF 15는 자외선 B를 94% 차단하고 SPF 30은 97%를 막아준다.

자외선 A는 자외선 B만큼 효과적인 차단 성분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자외선 A의 차단 지수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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