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 항우울 항스트레스 의약품보조제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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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 항우울 항스트레스 의약품보조제 3종 출시
  • 최관식
  • 승인 2006.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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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모추출물 SCP-20 이용한 의약품 개발해 외국시장 공략키로
고제(대표 최재균)는 지난 5월 특허등록 결정된 항우울, 항스트레스 효능을 보이는 천연신소재 효모추출물 "SCP-20"을 이용한 의약품보조제를 최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체내 흡수율이 높은 철분성분을 함유한 철분제제와 월경통, 도벽, 폭식, 우울증 등 월경전증후군 완화 기능제품, 스트레스 완화, 심신이완 기능을 가진 제품 등 중소기업청 기술이전 개발과제 수행결과물인 항우울, 항스트레스 관련 제품 3종이라고 소개했다.

고제는 또 향후 "SCP-20"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을 위해 차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와 항스트레스 등의 약리작용에 대한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CP-20"은 스트레스 예방에 도움을 주는 효모추출물로 미생물유래 항우울 의약품 소재로 특허등록됐다고. 특히 가톨릭의대에서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을 통해 SCP-20이 스트레스 및 정서에 미치는 영향 실험에서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고 고제 관계자는 밝혔다.

허브의 한 종류이면서 항우울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세인트존스워트(St. John"s wort) 추출물은 독일에서 20여년간 연구개발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부전증 유발, 면역력 약화 등의 부작용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미국 내에서의 판매량이 매년 30%씩 급감하는 추세로 대체 소재 발굴이 시급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SCP-20"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인트존스워트를 포함한 기존의 항우울제는 효과가 발현되기 위해 평균 14일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SCP-20"은 투여 1시간 후부터 항우울, 항불안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미생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안전성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고.

고제는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을 의약품보조제로 판매할 예정이며 빠르면 내년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증을 받아 홈쇼핑 등을 통해 대중적 건강기능식품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제 최재균 대표는 "SCP-20을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시장에 세인트존스워트 대체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바이오분야에서 고제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세계 항우울제시장 규모는 600억달러 규모였으며 국내는 6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전세계 항우울, 항스트레스 기능성 소재시장 규모는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SCP-20" 관련 제품과 함께 출시한 철분제제는 기존 철분제의 문제점인 위장관 장애 및 변비 등의 부작용이 없으면서 흡수성과 생체이용률이 높고 철분제에 과민성이 있는 사람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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